마세라티 MSG 레이싱, 자카르타 E-PRIX에서 시상대 복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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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세라티 MSG 레이싱팀, 2023 자카르타 E-PRIX 더블헤더 1차 레이스에서 최종 3위 기록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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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록 및 통계

에도아르도 모르타라
FP1 // P2
FP2 // 기록 없음
예선 Q1 // P6 [1:08.704, 준준결승 4차]
최고속도 랩 // P6
챔피언십 순위 // 1:10.521
챔피언십 순위 // P17 [13점]

막시밀리안 귄터
FP1 // P1
FP2 // P1
예선 Q1 // P1 [1:08.141, 결승]
레이스 1 // P3
챔피언십 순위 // 1:10.263
챔피언십 순위 // P10 [42점]

마세라티 MSG 레이싱
챔피언십 순위 // P7 [55점]

리포트

마세라티 MSG 레이싱팀이 2023 자카르타 E-PRIX 전반부 경기 끝에 다시 한번 시상대에 올랐다. 막시밀리안 귄터(Maximilian Günther)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린 경기에서 폴 포지션으로 출발한 후 최종 3위를 기록했다.
귄터 선수는 주말간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며, 준결승 그룹에서 가장 빠른 랩 시간 기록을 올리기 전 두 차례 연습 세션에서 계속 선두를 지킨 후 듀얼 경기를 진행했다.
귄터는 팀메이트인 에도아르도 모르타라(Edoardo Mortara) 선수와 듀얼 경기를 치렀으나, 6위로 출발한 스위스계 이탈리아인 모르타라 선수를 간발의 차이로 따돌린 후 결승에서 파스칼 베를라인(Pascal Wehrlein) 선수를 앞지르며 시상 순위 안에 들어섰다.
귄터는 안드레티 소속의 제이크 데니스(Jake Dennis)를 0.341초 차이로 앞서면서 본인의 포뮬러 E 레이스 출전 최초로 폴 포지션을 따냈다. 이후 앞쪽 열에서의 포지션이 주는 이점을 잘 살려 레이스 극초반 좋은 출발을 보였다.
독일 출신의 청년 드라이버인 귄터는 일찌감치 선두권에 들어가 자리를 지켰으나, 모르타라는 네덜란드의 로빈 프레인스(Robin Frijns) 선수에게 추월을 허용한 후 순위에서 잠시 밀렸다가 곧 랩3 막바지에서 다시 프레인스를 앞질렀다.
귄터는 초반부에 줄곧 힘을 아끼는 것처럼 보였으며 랩4에서는 베를라인 선수에게 레이스 선두를 내주기도 했다. 그러나 1라운드 투어 후 어택 모드를 사용한 포르쉐 팀의 베를라인을 귄터가 다시 앞질렀다.
귄터는 베를라인 선수에게 응답하듯 자신의 첫 어택 모드를 발동했고, 선두 탈환 후 다시 두 번째 어택 모드를 사용했다.
모르타라 선수는 장 에릭 베르뉴(Jean-Eric Vergne) 선수와 초반 경합 이후 5위를 유지하며 경기를 이어갔으나, 뉴질랜드 출신의 닉 캐시디(Nick Cassidy) 선수를 총 36랩 중 26랩에서 추월하며 듀얼에 돌입했다.
선두 싸움에서는 귄터가 오버컷 전략을 선택한 영국의 제이크 데니스(Jake Dennis) 선수에게 순위를 내준 후 결승점까지 추월을 시도했으나 최종 순위 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.
모르타라는 6위로 경기를 완주, 두 차례 모두 10위권 이내 기록을 세우며 레이스1에서 합계 26점을 기록했다. 이로써 마세라티 MSG 레이싱은 세계 팀 챔피언십에서 닛산 팀을 앞서게 됐다.
더블헤더로 열리는 자카르타 E-PRIX는 6월 4일 일요일에도 계속되며, 전보다 길어진 총 38랩 길이로 열린다.

팀 인터뷰

제임스 로시터(James Rossiter), 마세라티 MSG 레이싱 감독
“우리 팀은 오늘 훌륭한 팀 기록을 세웠습니다. 금요일 첫 스타트부터 머신의 상태도 좋았고, 맥스(막시밀리안)는 모든 세션에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예선에 확실한 폴 포지션을 확보했습니다. 팀 전원이 매우 좋은 경기를 펼쳤고 시상대에 다시 오르게 되어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. FP2 일정을 모두 놓쳤던 에도아르도는 놀라운 회복력을 보이며 6위로 통과하며 가장 좋은 시즌 성적을 올렸고, 팀 총점에서도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습니다. 아직 분석해야 할 데이터가 많이 남았지만, 기록을 더 끌어올릴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 팀을 재정비해서 내일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습니다.”

에도아르도 모르타라, 마세라티 MSG 레이싱 팀 드라이버
“개인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둔 날이고 10위권 재진입에 성공해서 기분이 좋습니다. FP1에서는 초반 페이스가 좋았는데 FP2에서는 트랙 타임이 조금 뒤처졌습니다. 다행히 듀얼까지 올라오게 되어 6위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. 기온과 습도가 높아 힘든 레이스를 예상했고, 그다지 힘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추월 횟수도 많지 않았습니다. 일단 출발과 동일한 최종 순위를 유지하며 팀에 유리한 점수를 가져올 수 있었고, 남은 시즌 동안 현재 수준의 팀 기량을 꼭 유지하는 것이 관건일 것 같습니다.”

막시밀리안 귄터, 마세라티 MSG 레이싱 팀 드라이버
“레이싱 드라이버로서 폴 포지션에서 출발하면 반드시 1위 욕심이 생기지만, 오늘 성적에 개인적으로 만족합니다. 머신은 정말 훌륭했고, 초반의 몇 랩 동안은 경기를 선도했습니다. 중간에 몇 차례 등락을 겪은 끝에 안타깝지만, 파스칼과 제이크를 상대하기에는 뒷심이 부족했습니다. 시상대에 다시 오르게 된 것만으로 아주 기쁘게 생각하며, 이번 주에 달성한 팀 성적에 만족합니다. 경기에 최선을 다했고, 계속해서 단점을 보완하며 실력을 키워서 다음 경기에도 오늘과 같은, 또는 더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하겠습니다.”

조반니 스그로(Giovanni Sgro), Maserati Corse 총괄
"첫 번째 폴 포지션 스타트와 시상 순위권 기록은 자카르타의 주말 레이스에서 상당히 좋은 첫 성과입니다. 맥스와 에도아르도 두 선수는 매우 훌륭한 경기를 펼쳤으며, 팀 차원의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습니다. 내일 경기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두 드라이버가 획득한 추가점은 큰 힘이 될 것입니다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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